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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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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2023 마지막 해넘이!
경복궁의 설경! 눈이 내린다는 예보를 보았지만 이렇게 함박눈을 볼 줄은 몰랐다. 커다란 우산 하나에 카메라도 놔두고, 핸드폰 하나 달랑 들고 경복궁으로 향해보았다. 사람 생각 비슷한지, 고궁 안에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카메라를 든 진사님들과 쏟아지는 폭설을 즐기러 온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본다... 쏟아지는 폭설 속에서 향원정과 경회루를 다녀볼 수 있는 휴일에 쏟아지는 함박눈은 행운이 아닐 수가 없다.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쏟아지는 함박눈에 흠뻑 취해보는 날인가 보다.
솔잣새!
하늘의 제왕!검독수리! 흔히 독수리나 이글하면 이 새를 일컫는 것이다. 참고로 검독수리의 독자는 禿(대머리 독)이라 엄연히 정수리에도 깃털이 풍성한 이 새와는 안 맞는 이름이다. '독'자를 뺀 검수리가 맞을 법할 이름. 황금수리라는 이 영명은 검독수리 뒤통수와 목덜미에 난 깃이 밝은 금색에 가깝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독수리와 검독수리를 혼동하지만, 독수리는 주로 사체를 먹는 청소동물에 가까운 반면 검독수리는 어린 꽃사슴까지도 사냥하는, 말 그대로 ‘하늘의 제왕’이자 걸출한 맹금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1급과 천연기념물로 지정ㆍ보호하고 있는 종이다. 사람들 가운데는 독수리가 하늘의 왕자쯤으로 생각해 여러 가지 짐승들을 사납게 사냥하는 맹금류로 알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런가?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게 현실이다. ..
천수만 기러기,흑두루미,고라니,황새! 텅 빈 들녘을 달리다가 얼핏 보이는 맹금류에 카메라를 급히 돌렸는데, 어느새 날개를 펴고 자리를 피하는 항라머리검독수리의 모습이다. 마음이 급하니 핀이 맞지 않아 헤매고 있는데, 큰 기러기들의 무리에서 그사이 난리가 났다. 하늘로 일제히 비상해서 혼비백산 자리를 떠나는 기러기의 모습은 대형 맹금류가 지나가는 너울 속의 긴 파장을 보인다. 다니다가 몇 컷의 고라니와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199호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새를 담어보았다.
설경속의 두루미와 기러기! 올 겨울 첫눈이라고 생각 되는 눈이 온 다음날, 영하 17도의 철원을 향해 보았다. 생각보다 적게 내린 적설량이지만, 경기북부지역이니 기대를 해보고 나서 보았다. 철원을 접어들면서 기대이상이 눈을 보면서 기분도 업이 되어 설경 속의 철원을 달리며 두루미를 찾아 다녀본 하루인 것 같다...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한탄강 탐조대 옆 개인 사설 탐조대에 30여 명의 진사님들을 보게 되었다. 충청도에서 1박 2일 계획으로 오셨는데 두루미 개체수가 적으니 실망스러운 모습들 인 것 같다. 민통선에 먹을 것이 떨어져야 올 것 같다는 추측들은 무성하지만, 1~2월에 되어야 수천 마리씩 군집한 모습을 보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다시 철원땅을 헤집고 다니다 천여마리 두루미를 보고 하루의 마무리를 지었다.
팔당 흰꼬리수리!
참수리와 흰꼬리수리의 먹이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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