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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천 쇠제비갈매기! 남양주 왕숙천에 쇠제비갈매기시즌이라 새벽부터 진사님들의 발길에 늦으면 삼각대 놓을 자리도 없을 것 같아, 새벽 3시 반에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 눈을 뜨고 나니 핸드폰이 무음모드이다. 아내가 높은데 짐 올려놓는다고 사둔 사다리를 챙기고, 부지런히 차를 몰아 도착해 보니, 새벽 5시 반... 하천의 중심에 있는 바위를 중심으로 진사님들의 삼각대로 벌써 가득 차고, 오는 순서대로 외각으로 밀려 삼각대를 놓는 모습이다. 4~50명의 진사님들의 일렬횡대이다. 가운데 자리 잡은 분은 새벽 3시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그 뒤에 삼각대를 펼쳐 터를 잡고 사다리 위로 올라갔다. 사다리로 올라가니 뒤늦게 와서 명당에 자리를 잡은 것 같다. ~ㅎㅎ. 사다리를 들고 온 것이 신의 한 수가 된 것 같다. ^^. ..
꼬마물떼새,노랑할미새,알락할미새...
남산에서 만난 꿩! 새 탐조를 다니다 보면 우연히 마주쳐서 후다닥 사라지는 꿩을 자주 만나게 된다.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하고 만난 꿩들은 수풀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담다 보니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이나 뒷모습이나 담기 일쑤였다. 남산의 야외식물원에 가면 만날 수 있다는 꿩을 2주 전에 허탕을 치고 장충단공원의 남산 웨딩홀 쪽의 남산 둘레길부터 걸어보았다. 둘레길을 걷는 초입에서 어떤 분이 핸드폰으로 금낭화가 찍나 쳐다보다가, 갑자기 "우 쭈쭈" 하는 소리에 금낭화 보고 뭐 하나 했는데, 갑자가 장끼가 눈에 들어온다. 꿩을 찍으러 왔는데 눈뜬 소경도 아니고, 눈앞에 있는 것을 몰라 봤으니.... 정신없이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눌러본다. 풀밭에서 몇 장, 숲 안으로 들어가는 꿩에 속이 타서 쫓아가보니 나무 위로 훌쩍 날아올..
벚꽃 속에 그려보는 화조도! 오색딱다구리 노랑턱멧새 노랑턱멧새 되새 쇠딱다구리
sk 벚꽃동산 축제!
현충사 자목련과 백목련!
황새의 육추! 황새 복원사업으로 황새를 볼 수 있는 에산 황새공원에 다녀왔다. 공원에서 조금 위의 쌍지암에 포토존이 형성되어 인공둥지에 새끼를 낳은 황새를 가까이 촬영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인공둥지에 2마리, 또 다른 인공둥지에 3마리의 새끼를 보게 된다. 한순간도 둥지에서 벗어나지 않고 서서 보초를 서는 어미의 정성에 새끼들이 건강하게 커가는 모습을 본다. 나의 생각보다 빠르게, 꽃피는 시기보다 일러서 짝짓기를 하고, 포란을 통해 새끼를 낳는 새들을 보면서, 자연의 순리는 어김없고 변함없이 순환을 하는 것을 느껴보는 순간이다.
남한산성 청노루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