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포토

하늘의 제왕!검독수리!

흔히 독수리나 이글하면 이 새를 일컫는 것이다.
참고로 검독수리의 독자는 禿(대머리 독)이라 엄연히 정수리에도 깃털이 풍성한 이 새와는 안 맞는 이름이다. 
'독'자를 뺀 검수리가 맞을 법할 이름. 
황금수리라는 이 영명은 검독수리 뒤통수와 목덜미에 난 깃이 밝은 금색에 가깝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독수리와 검독수리를 혼동하지만, 
독수리는 주로 사체를 먹는 청소동물에 가까운 반면 
검독수리는 어린 꽃사슴까지도 사냥하는, 말 그대로 ‘하늘의 제왕’이자 걸출한 맹금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1급과 천연기념물로 지정ㆍ보호하고 있는 종이다.

사람들 가운데는 독수리가 하늘의 왕자쯤으로 생각해 여러 가지 짐승들을 사납게 사냥하는 맹금류로 알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런가?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게 현실이다. 
독수리가 겨울나기를 위해 찾은 한국이나 번식지인 몽골에서 사냥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죽은 말, 소, 양, 염소, 낙타 같은 가축이나 야생동물의 사체를 먹이로 삼는 게 고작이다. 
그것도 썩은 것을 오히려 즐기는 것 같았다. 
한국을 찾아 온 독수리 떼의 경우 먹이 사정이 여의치 않아 
양계장이나 양돈장 주변의 주검을 넘나드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 
어떤 것들은 무나 배추 잎사귀로 허기를 채우는 경우도 있다. 
한마디로 ‘사냥꾼’이라기 보다는 ‘청소부’에 가깝다고나 할까?

그러나 검독수리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그야말로 사나운 맹금류 가운데도 왕, 곧 하늘의 제왕(帝王)이다. 
위풍당당한 맹금류 검독수리는 사냥을 한다. 
멧토끼, 꿩 같은 작은 동물은 물론 여우나 심지어 늑대같은 대형 포유류도 사냥을 한다. 

(웹에서 발췌해서 조합)


"전북 김제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나의 포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여새!  (0) 2024.01.09
2024 매랑도 새해 해돋이!  (0) 2024.01.01
아듀!2023 마지막 해넘이!  (0) 2023.12.31
경복궁의 설경!  (0) 2023.12.30
솔잣새!  (0) 2023.12.27
천수만 기러기,흑두루미,고라니,황새!  (0) 2023.12.23
설경속의 두루미와 기러기!  (4) 2023.12.22
팔당 흰꼬리수리!  (0) 2023.12.13
참수리와 흰꼬리수리의 먹이 쟁탈전!  (0) 2023.12.13
참수리의 비오리 사냥!  (0) 2023.12.13

// Basic FitVi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