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창오리는 대표적인 야행성 철새로, 낮에는 호수나 강 한가운데서 천적을 피해
휴식을 취하고 해 질 녘부터 주변 농경지로 먹이 활동을 시작하는 가창오리의 특성인데,
오랜만에 가니 그걸 깜박한 실수로
2주 전에 군산 나포십자뜰철새관찰소에서 가창오리를 기다리다 꽝을 치고,
이번 주 다시 가창오리를 보러 다녀 보았다.
예전에 나포십자뜰철새관찰소 주변 금강 상하류에서 가창오리 군무를
쉽게 만나서 찾아갔는데, 강 위에 새들이 보이지를 않는다.
새가 없으면 상류와 하류로 다니면서 찾아보고, 그래도 없으면 자리이동을 했어야 하는데,
다른 분들이 기다리니 넋 놓고 기다린 것이 패착이 되었다.
이번 주 다시 출사지로 가는 길 먼저 닿는 서천 봉선지로 둘러 상태를 보고,
나포십자뜰철새관찰소를 들러서 여의치 않으면,
고창 동림지로 갈 계획을 잡어 보았다.
저수지위에 가득한 가창오리를 보고, 일몰을 배경으로 하는 동선을 체크하는 사이에
흰 꼬리수리가 가창오리 무리에 날아드니,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다.
다른 부부 진사가 도착을 해서 이런저런 것을 물어보니
나포십자뜰철새관찰소에서 새가 없어 오셨다고 한다.
이곳 봉선지에 자주 오셨다는 말에 그동안 어떻냐는 물음에
"군무도 하지 않고 바로 먹이활동을 하러 갑니다."라는 말에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봉선지에서 자리를 잡기로 마음을 굳히고 셔터를 눌러보았다,
희망보다는 군무가 짧아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나름 몇컷을 담어보고
돌아오는 설 연휴에 기회를 다시 만들어 볼 생각을 해본다.
북상하기 전에 해쳐 모여 수십만 마리의 군무를 보여줄 텐데,
아직은 이른 시기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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