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새벽부터 나서 팔당으로 향했다.
무의도의 매랑도의 일출이라도 들러보고 가볼까 하다가
미련을 떨구고 도착하니 새벽 5시 반... 앞선 차량이 2대가 보이는 틈에 주차를 했다.
서서히 날이 밝아오는 시간이 되는데, 하늘은 짙은 구름으로 가득 차서
이쪽에서는 새해 일출이 꽝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대포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 지나가는 연인들이 일출을 담는 줄 알고 머무니
같이 있는 여진사님이 팔당호로 아니면 두물머리로 가라고 권해본다.
1번 사진을 보듯이 참수리가 소나무에 앉아있는데, 숨은 그림 찾기이다.
그동안 자주 앉는 지정석을 찾아 망원렌즈로보니 콩점이다.
새벽부터 시작하는 참수리와의 기나긴 줄다리기의 시작이다.
왼쪽으로 팔당댐, 오른쪽으로 팔당교인데,
보통 팔당대교 방향으로 고니나 다른 새들이 출근을 하는데, 이날은 반대로
팔당댐 방향으로 나는 모습이다.
점심때가 되면 해가 정면으로 쏟아지는 역광이다.
덕분에 참수리가 나는 모습을 전부 놓쳤다가 갑자기 수면 위로 나타난 참수리에
전부 다 당황해서 카메라에 매달려보지만, 만족할만한 모습을 담지 못한 표정들이다.
새해 첫 휴일 다시 가보려고 했는데, 눈이 내려서 포기를 하고
파일 정리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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