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도를 방문한 지 벌써 3번째 출사인 것 같다.
아는 스테이크 음식점에서 안심 고기에서 살코기를 제거하고 남은
지방 고기를 모아 2박스를 2주 동안 모아 보았다.
날씨가 영하의 기온이니, 외부에 놓아 얼리며 보관을 하다가
휴일 아침 교동도로 달려 보았다.
작년에 고구 저수지 지정석의 나무에 일출을 할 즈음에 도착을 해보니
한 마리도 보이지를 않는다.
주변의 논들의 교통로를 달려 보아도 흔히 보이던 독수리들마저 보이지를 않는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교동도 인사 교회를 지나 망향대 근처의 해병대가 있는 주변 논으로 가보니
다행히 여러 마리의 독수리와 까마귀 까치 그리고 흰꼬리수리가
무언가 죽은 사체를 뜯어먹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원하는 흰꼬리수리를 발견했으니, 차를 세워 몇 컷을 찍고 나서,
주변의 논에 2박스의 지방에 간간이 살이 조금 붙은 고기를 풀어보았다.
까치 한 마리가 발견하고 까마귀와 까치들이 몰려들며 날기까지
기다리는 시건이 1시간 정도 후에 시끄러운 소음과 날갯짓에
주변의 흰꼬리수리들이 무언가 먹거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몰려든다.
까마귀와 까치, 말똥가리들이 연말 대목을 맞아 고기 잔치를 벌이는 순간에
흰꼬리수리와 독수리들은 생각 외로 먹지를 않고 선회를 하면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기다리던 순간이니 부지런히 셔터를 누르고.....
사냥감을 사냥하는 경우도 없지 않겠지만, 남이 사냥한 먹잇감을 빼앗아 먹든지
얻어먹는 것이 익숙한 모습이라, 하늘을 선회하면서 다른 새들의 동향이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반응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까마귀나 까치보다 사람에게 더욱 민감해서 가까운 거리를 더욱 허락하지 않는
맹금류들이 먹잇감 때문 다가오고 쉽게 떠나지 못하는 모습에
먹고사는 문제는 미물마저도 두려움을 이기는
최우선인것을 새삼스럽게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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