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시화호 철탑 일출 때문에 자주 가던 곳을 조금 지나
대부도 람사르습지 안의 작은 야산 바위절벽에 수리부엉이가 육추를 한다.
지난 몇 년간 같은 곳에서 포란을 하고 수리부엉이가 육추를 하는 장소인 것 같다.
지난 가을 화성에서 수리부엉이를 만났던 느낌과는 또 다르게,
털뭉치 같은 두 마리 부엉이 새끼들이 어미품에서 하품을 하고 꼬물거린다..
야행성인 부엉이들에게는 낮은 잠을 자야 하는 한밤중의 시기에
지나가는 차량들에 잠시 눈을 뜨기도 하고, 삼각대에 진을 친
진사님들의 모습을 역으로 호기심 어린 눈으로 관찰을 한다.
자다가 깨어나 한두 번씩 움직이는 새끼 수리부엉이의 움직임에
진사님들의 움직임도 같이 춤을 추게 만드는 것 같다.
'나의 포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진이! (0) | 2024.03.12 |
---|---|
봉은사 봄 마중! (0) | 2024.03.10 |
봄은 사랑의 계절! (0) | 2024.03.05 |
변산바람꽃과 노루귀! (0) | 2024.03.04 |
칡부엉이! (0) | 2024.02.28 |
복수초와 납매! (0) | 2024.02.27 |
검은머리물떼새,혹부리오리,오목눈이 (0) | 2024.02.20 |
검은머리물떼새의 허니문! (0) | 2024.02.19 |
흰꼬리수리 날샷! (0) | 2024.02.19 |
흰꼬리수리 아성조! (0) | 2024.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