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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왜목마을 일출!

또다시 방문한 당진 왜목 마을에서 만난 일출에서 
이번에는 빈볼이 아닌 스트라이크이다....^^... 
새벽 일찌감치 도착해서 서서히 펼쳐지는 여명의 모습에 
오늘도 아닌가 하는 걱정을 가져본다. 
해변 선위로 구름층이 아닌가 생각될 만큼 어둡다. 
전날 강원도 고성에서 생각지도 못한 해변의 구름이 두꺼워 
원하는 그림이 아니었는데..... 

자리를 잡고 있으니, 뒤에 도착한 진사님들이 내게서 아주 멀리 자리를 잡는다. 
이쪽이 아닌가... 알고서 가는 건지... 이래저래 신경이 쓰이지만, 여명이 밝기를 보면서 
제일 밝은 쪽으로 삼각대를 조금씩 움직여보았다. 
가늠자 바위로 얼굴을 내밀면서, 순간 또 오르는 해!..ㅎㅎ...^^... 
저쪽이야! 뛰어오는 진사님들 중에 마음이 급한지 삼각대 앞으로 온다. 
"선생님들! 가리시면 안 됩니다." 
"앗! 죄송합니다." 
나도 방향이 틀어졌으면, 허둥거렸을 텐데... 그럭저럭 요령은 붙은 모양이다...^^... 
나도 해가 오른쪽으로 솟아오르는 모양을 보면서 
왼쪽으로 삼각대를 들고 계속 움직여본다.
오늘은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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