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147)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엔, 당신과 만나고 싶다/김미경 해돋이 / 이가림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김 영숙 봄, 꿈 발전소 / 강 수 수선화에게 / 정 호승 언제나 그리움이 먼저 운다 / 주 용일 언제나 그리움이 먼저 운다 / 주 용일 입안이 헐어 끼니 때마다 따가움으로 눈물이 줄줄 흐른다 상처가 맵고 짠 것들을 만날 때마다 네가 왔다 간 헐은 자리에서 그리움이 운다 이렇게 눈물 줄줄 흘리면서도 앞에 놓인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워야 하는 것이 삶인가 너 왔다 간 빈 자리 들여다보며 오래오래 아파하는 것이 사랑인가 네가 왔다 간 자리는 조금 헐어있을 뿐인데 상처가 독한 기억들을 만날 때마다 언제나 그리움이 먼저 비명을 지른다 나를 떠난 사랑이여, 끼니 때마다 눈물 줄줄 흘리며 해치워야 하는 밥 한 그릇으로 너는 내 앞에 놓여 있다 맵고 짠 기억들 앞에서 병신 같이, 벼엉신같이 상처보다 그리움이 먼저 운다 사랑은 잠수 중 - 최옥 방랑은 얼마나 아픈 휴식인가/ 박주택 이전 1 2 3 4 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