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의 날씨가 비 예보가 있어, 흐린 날씨예보의 화성으로
물수리를 만나보았다.
거제도 가보고 강릉에서도 그리 고대하던 물수리의 갈고리샷을
기대도 안 하고 나간 화성에서 카메라로 드디어 담아 본다.
하늘에서 선회하며 나는 순간부터 카메라 초점을 맞추고 쫓아다녀도
마지막 입수 시 주변의 갈대나 나무들의 배경에 초점을 빼앗겨
결정적인 순간에 핀이 나가는 것이 허다해서 물수리의 갈고리샷은
조류사진의 백미라고 아니할 수가 없다.
나만 그런가 사진을 찍으면서 경험 많은 진사들에게 물어보면,
최신, 최고의 카메라를 가진 분들도 같은 고충을 토로한다.
나름의 요령으로 팁을 주는데
결국은 쉽지는 않지만 초점을 맞추어 잘 따라가야 한다는 것 밖에
특별한 요령은 없다는 것이다.
셔터를 누르고 난 뒤, 사진을 확인을 해보면서 핀이 맞은 모습에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면서 자연스레 웃음이 나오며
참을 수가 없는 엔도르핀이 솟구치는 순간이다.
더불어 그동안 물수리를 쫓아다닌 긴 여정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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