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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포토

푸른수목원에서 만난 덤불해오라기!

 

갈대 속에서 은신하고 사는 덤불해오라기를 담기가 
생각보다 많은 인내심을 요구한다. 
어느 순간 나타나서 저공비행해 갈대밭 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모습만 좇다가 
어린 유조에게 먹이를 공급해 주는 한순간의 기회에 원하는 몇 컷을 담어보았다. 
선크림도 토시도 준비 안 하고 가서 하루종일 익어버렸고, 
연잎에 올라선 덤불해오라기를 담으려고 조금만 더 하고 기다 보았지만 
쏟아지는 빗방울이 미련을 접게 만든다. 

꿩대신 닭이라고 빅토리아 연꽃잎에 올라선 쇠물닭의 퍼포먼스가 
살며시 미소를 짓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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