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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포토

거잠포 선착장에서 바라본 잠진도의 일몰!

카메라 삼각대가 서있는 곳이 영종도 거잠포 선착장이다. 
인천 쪽으로 향하면 송도와 일출 명소인 매랑도를 볼 수 있고, 
반대편으로 향하면 이렇게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라보는 사진에서 오른쪽으로는 영종도의 거잠포 선착장 방향이고, 
연륙교로 이어는 가운데의 섬 잠진도를 지나, 왼편으로 무의대교를 통해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되어있다. 

12월부터 1월 사이에는 사진의 오른쪽인 잠진도와 거잠포 선착장 사이의 인도에서 삼각대를 놓고, 
매랑도 방향으로 화각이 맞아 일출을 담을 수 있다. 
그 외 나머지는 사진의 가운데인 잠진도 선착장 또는 사진의 왼편인 무의대교를 건너 
바로 만나는 선착장에서 매랑도와 인천대교를 향하여 일출을 담곤 한다. 

오늘은 이와 반대로 매랑도의 일출 사진에 많이 보이는 영종도 거잠포 선착장에서 
반대방향인 잠진도를 향하여 일몰을 담어보기로 했다. 
다리 위로 떨어지는 해 가운데에 위치하는 자동차의 모습을 담기 위한 것이 오늘의 출사의 목표로 삼아보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해는 다리 위로 내려오고, 
대형버스나 대형 화물차가 지나가기를 바라는 기대를 가득 가진채 부지런히 셔터를 누르는 사이에 
생각지도 못한 오메가 일몰이 눈에 보인다...^^... 
이쪽 방향으로는 웹에서 일몰 사진이 드문 편이라, 오메가 정보도 얻지를 못해서 
오메가 일몰이 생길 만큼 화각이 맞아 떨어지기로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리 얻어걸리는 행운이 다가온 것 같다. 

'해를 품은 달'을 흉내 내서, '차를 품은 해'라고 내심 사진 작명을 해본다...^^...
조만간 다시 찾을 때면 사진에 보이는 매랑도 방향으로 카메라를 돌리고 있지 않겠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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