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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포토

무등산 서석대 정상에서 일출을 맞으며!

 

 

무등산 서석대의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산행을 하였습니다.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그나마 토요일만 비가 오지 안 올 것 같아 
입석대와 서석대의 주상절리대를 보기 위해 밤을 새워 무등산으로 달려 보았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한 야간 산행, 땀은 비 오듯이 온몸을 적시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식히며 
쉴 때는 쉬어가면서 꾸준히 오르다 보니, 어느새 무등산 서석대 정상입니다.... 
은근히 운해를 기대했지만, 운해를 부르는 날씨는 아닌가 봅니다.... 

그나마 화려한 구름 속에서 일출만이 반겨 주는 것 같습니다... 

무등산 천왕봉은 군부대가 통제를 해서, 민간인이 갈 수 있는 곳이 서석대 정상입니다. 
올라와보니 일착으로 올라 야영하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삼각대를 펼치고 일출을 기다리니, 하나둘 사람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서석대 정상위 삼각대가 쓰러질 듯이 부는 바람에, 
온몸울 달구며 흘렸던 땀도 식으면서 서늘함마저 느껴지지만 
일출 속에서 포인트를 옮겨 다니며 집중하다 보니, 
그 순간만큼만은 모든 것을 잊은 것 같습니다... 

맨 마지막 사진에서 오른쪽이 입석대이고, 그 위 왼쪽이 서석대입니다. 
장불재에서 찍은 사진이고, 그 나머지가 서석대 정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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