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같이 맞이할 수 있는
영종도 바로 옆의 무의도이다.
무의대교 건너기 전 거잠포 선착장에서
매랑도를 배경으로 한 일출을 만날 수가 있다.
무의대교를 지나며 중심에서 우측으로 가면
해변의 하얀 피아노가 연상되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이 있는 하나개 해수욕장이고
일몰을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좌측으로 가면 소무의도와 연륙교로 연결이 되어있다.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가면 간조시
끝없는 갯벌로 연결된 수평선을 접할 수 있고,
연륙교를 건너 소 무의도로 가면
3~40분 정도의 섬마을의 둘레길 트레킹 코스로
하얗게 탈색되어 있는 굴껍질과 몽돌로 이어져있는 해변을
걸을 수가 있다.
이십 대 청춘으로 돌아가 데이트 코스를 꾸민다면
지갑이 얇아도 그리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바닷가를 거니는 중년 부부의 모습도
그리 주책맞아 보이지 않는
두 말이 필요 없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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