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포토

부산 화손대 모자섬 일출!

밤하늘의 등대 2022. 12. 19. 23:04

오랫동안 생각했던 다대포 화손대 모자섬 일출!
작년 휴일만 되면 날이 흐려서 꾸준히 지켜보던 일기예보의 맑은 날씨에
부산 다대포로 몸을 실어보았다.
다대포에서 가까운 찜질방을 알어보는데,사하구나 사상구의 찜질방에 불나게 전화를 해보아도
코로나로 인해서 폐업을 하든지 전부 영업을 안한다는 소리만 듣고 
막차에 몸울 싣고,도착하면 5시간 정도만 밤을 보내면 되니 PC방으로 마음을 정해보았다.

다대포 해수욕장 가장 가까운 PC방에서 맞고게임이나 웹소설을 읽으면서 있다가 
5시반에 화손대로 향해 본다.
초행길이고 가로등하나 없는 곳을 큰길을 따라 가면 바로 도착할것을,
해안선 바닷가에 가까운 길을 따라가다가,중간에 길이 끊어져 내리다 오르다
우여곡절애 도착해보니 6시반...사람이 아무도 없다...하다못해 낚시꾼도..
햐~..바다에 보이는 검은 구름층!
일기예보에는 구름 한점 없는 날씨였는데,폭망한것이 눈에 보이는것 같다...

혹시라도 구름사이로 뚫고 나오기를 기대해보면서 삼각대를 펼치는 사이에 오신 한분은 
절벽길을 타고 내려가서 화손대 너른 갯바위로 내려가고,  
전날 불꽃축제를 담고 날씨가 너무 좋다는 소식에 올라가는 KTX 연기하고 서울에서 오신분과 
근처 아파트에서  운동 나왔다는  한분과 나는 절벽위에서 사진을 담어 본다...
구름층만 없었으면 따라서 내려가보겠지만....ㅎㅎㅎ...
근처에  사신다는 분의 그동안 좋았던 일출 입담을 들으면서 그렇게  일출을 마쳐본다.

모자섬에 걸치는 오메가와 그속에 함께하는 낚시꾼의 그림을 그려 보았지만
김칫국물만 마신 날이 되어 버렸고,
부산에 왔으니 서울 경기는 보통 소머리 국밥이니 부산 아니면 만나기 쉽지 않은 
돼지국밥을  터미널 근처에서 돼지국밥을 시켜 밥 한그릇을 말어 먹어본다.

일출도 말어먹고,밥도 말어먹고...ㅎ...
그래도 오랫만의 부산행의 기분은 업이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