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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날의 월미도의 밤!

밤하늘의 등대 2021. 1. 19. 22:51

 

항시 가까이 있으니 그리 오래도록 가보지 않음을 느끼지 못했는데
못 보던 조형물들,
월미도 앞바다에서 바라보는 청라지구의 아파트들,
방파제 길을 따라 걸어보는 월미도 등대!
기억에는 없는 것을
사람들은 아주 오랫동안 있는 것처럼의 생각들을 보니
나는 꽤나 많은 시간을 발걸음을 하지 않음을 실감해본다.

주위를 자주 지나가니
머릿속에 기억으로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산 시간들이 있는 모양이다.

눈 내리는 날
카메라와 눈에 맺히는 풍경을 보면서
갑자기 나 역시 이방인임을 느끼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