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포토

일출과 일몰을 함께하는 무의도

밤하늘의 등대 2020. 12. 29. 22:13
































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같이 맞이할 수 있는

영종도 바로 옆의 무의도이다.

무의대교 건너기 전 거잠포 선착장에서

매랑도를 배경으로 한 일출을 만날 수가 있다.


무의대교를 지나며 중심에서 우측으로 가면

해변의 하얀 피아노가 연상되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이 있는 하나개 해수욕장이고

일몰을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좌측으로 가면 소무의도와 연륙교로 연결이 되어있다.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가면 간조시

끝없는 갯벌로 연결된 수평선을 접할 수 있고,

연륙교를 건너 소 무의도로 가면

3~40분 정도의 섬마을의 둘레길 트레킹 코스로

하얗게 탈색되어 있는 굴껍질과 몽돌로 이어져있는 해변을

걸을 수가 있다.


이십 대 청춘으로 돌아가 데이트 코스를 꾸민다면

지갑이 얇아도 그리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바닷가를 거니는 중년 부부의 모습도

그리 주책맞아 보이지 않는

두 말이 필요 없는 곳이기도 하다.